‘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착공은 9월경 조합원 분양은 10월경

[인터뷰]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유동선 조합장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1/04/09 [04:20]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착공은 9월경 조합원 분양은 10월경

[인터뷰]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유동선 조합장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1/04/09 [04:20]

잠실주공5단지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등과 함께 송파구 잠실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인 미성·크로바가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잠실 미성크로바 주택재건축 사업은 2019년 설계변경을 위한 건축심의를 서울시에 접수하였으나 서울시의 특별건축구역에 준한 설계요구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었다. 

 

특별건축구역 설계안이 조합원들의 반대로 집행부가 교체되는 등 조합 내부적으로도 큰 내홍을 겪은 것.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 유동선 조합장은 지난해 6월 이 같은 내홍을 겪으면서 취임한 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가 지난 2일 송파구 오금로 제이타워 빌딩 9층에 있는 조합사무실에서 만나 사업진행 상황 등에 대해 물었다. 

 

 

“전체 1407명 조합원 모두의 권익을 대변해 나가겠다”

 

유동선 조합장은 취임 시기와 관련해서는 “2020년 6월 1일자로 온지 10개월 정도 됐다”면서 “새로운 조합을 추구하게 된 이유가 전임 조합이 설계안부터 시작해서 저희가 그동안 추진 해왔던 것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저희들이 관철시키기 위해 새로운 조합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작년 출근하면서 세 가지를 염두에 뒀다”면서 “▲첫 번째는 전체적으로 조합원들이 추구하는 방향은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전체 1407명의 조합원들 모두의 권익을 대변해야겠다는 거였다. ▲두 번째는 저희가 2년 전에 이주가 다 끝났는데도 설계가 되지 않았다. 설계를 가장 먼저 만드는 게 시급했었다. 희망 '평형'설문을 다시 시작해 설계업체에 넘겨줬다. 작년 말까지 설계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됐다. ▲세 번째는 내부에 분규가 너무 많았다. 상가 쪽과 아파트간의 알력, 상가는 상가대로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계속 서울시에 탄원서 등을 내고 있었다. 그러면 (내부분규가 있으면) 심의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상가와 합의가 가장 시급했었다”면서 “이렇게 세 가지 정도가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이라고 판단했었다. 이 일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가는 과정에서 조합원들께서 많이 호응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조합이 클린해야 어떤 조합이던 잘 흘러간다고 믿는다”면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는 언제든지 어떤 조합원분이 오셔도 제가 직접 대면을 한다. 설득할 수 있는데 대화를 해보고 그러다보니 많이 호응 해주셨던 것 같다.

 

이제까지 사업진행은 저와 조합임원 몇몇이 한 게 아니고 전체 조합원들이 한것이라 본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조합원들의 니즈를 시공사 등에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잠실 미성크로바 주택재건축 사업의 규모와 세대수에 대해서는 “전체 조합원수는 1,407명”이라면서 “아파트는 지난 2017년 최고층 35층 총 1,888세대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현재 설계변경 진행중이다. 세대수가 일부 조정 될 것이다. 상가의 경우 기존 미성상가와 크로바상가 영빌딩이 송파구청사거리에 5층 규모의 통합상가로 신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조합설립은 언제 된 건지. 현재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미성아파트와 크로바아파트 그리고 상가가 함께 진행하는 통합재건축조합으로 2016년 6월에 조합설립인가가 나면서 현재의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되었다”면서 “현재는 설계변경 인허가 진행중에 있다. 송파구청 관련부서의 자문을 받아서 합의가 돼 서울시 공동주택과에 접수가 돼있는 상황이다. 공동주택과에서 저희들한테 요구하는 몇 가지가 있어서 그것을 반영해서 주거기획과로 넘기게 되면 저희 계획상 4월중에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공, 입주 예정 시기와 관련해서는 “계획대로만 된다면 2021년 9월에서 10월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입주는 2025년 2월 정도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조합원 분양과 일반분양 예정 시기에 대해서는 “조합원 분양은 사업승인 인가 이후에 저희가 관리처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마 착공하고 비슷하게 9월에서 10월 정도”라면서 “그 전에 종후감정평가후 조합원 분담금이 나오게 되면 그걸 근거로 10월정도 내외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분양에 대해서는 “후분양을 확정했다”면서 “70%정도 진행했을 때 후분양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2024년도 초반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유동선 조합장은 프리미엄 형성과 관련해서는 “사업승인인가 날 때를 기준으로 본다면 3배 정도 오른 것 같다”면서 “저희가 최하 소형 평형이 19평형부터 5개 평형이 구성이 돼있는데 19평형은 당시 5억 정도 형성됐었는데 최근에 한 18억 정도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뜨거운 이슈인 시공사와의 공사비 확정에 대해서는 “예전에 설계한 게 4천7백억에 계획이 되어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그때는 지하2층, 쓰리베이, 필로티도 없었다. 이번에 새로운 설계안이 도출되면서 지하 3층부터 시작해서 변화가 많다. 그래서 거기에 따른 시공사와의 공사비 협상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2017년 시공사 선정시 롯데건설에서 좋은 조건으로 준 부분은 저희가 받아들이고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면서 “추가 공사비를 더한다고 해도 2017년도에 분담금이 한번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 금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최고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네이밍에 대해서는 “2017년도에 '롯데캐슬'이라는 브랜드가 있었다”면서 “그 당시 시공사에서 네이밍 제시를 한 적이  있었지만 확정된 브랜드는 아니였다. 롯데가 그 이후 하이엔드급인 ‘르엘(LE EL)’을 론칭했다. 롯데는 르엘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해서 하이엔드급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 저희 조합원들 중 일부는 브랜드에 민감한 분들이 계셔서 전체적인 조합원들의 의견을 받아서 할 (최종 결정할)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어려운 질문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그분들이 만일 전체 조합원 이득을 위해 활동하신다면 저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씀 드린다. 그렇지만 현재 비대위라는 분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정한 룰에 의해서 항상 가고 싶다. 전체 조합원들의 이익에 반하는 것은 안할 것이다. 다수의 조합원들이 바라는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또 “전체 조합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언제든지 대화는 환영한다. 비대위 그 분들도 '조합원'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열려 있고 대화 할 것”이라고 거듭해서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조합은 랜드마크 단지를 위한 설계변경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왔다”면서 “이제 서울시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 인허가 조건들을 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그후 이어질 절차들과 9~10월 착공이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지지와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지금처럼 집행부를 믿고 지지해 주시기를 바란다. 하나로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 조합사무실은 언제나 열려있다. 긍금하거나 문의핳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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